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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에 따르면 워싱턴 구단과 스캇 보라스가 지난달 만나 잠재적인 장기계약에 관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 참가중인 보라스는 이날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 달전 워싱턴 구단 수뇌부와 만나 몇 가지 기본적인 논의를 했다. 언제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양측의 협상이 본격 단계에 올랐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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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이전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은 하퍼는 워싱턴 입단 후 착실하게 성장 단계를 밟아나가며 지금은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가 됐다. 201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그는 201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5년에는 타율 3할3푼에 42홈런을 때려 역대 최연소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 2016년 타율 2할4푼3리와 21홈런으로 부진했으나,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8~9월 44일간 빠지기는 했지만 111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29홈런, 8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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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는 역대 최고의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ESPN은 '2014년 11월 스탠튼이 13년가 총액 3억2500만달러의 계약으로 기간과 금액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워싱턴이 하퍼와 어떤 규모의 연장계약을 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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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는 지난해 12월 보라스가 하퍼에 대해 '10년-4억달러' 조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이번에 보라스가 특유의 수완을 발휘할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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