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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태연은 흔들리지 않았다. 컴백 직전 예상치도 못했던 논란을 겪는 등 '악재'가 있었음에도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10개 지역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쌓아온 디스코그라피와 대중적 인지도가 확실하고 팬덤의 화력 역시 건재하다는 방증이겠다.
이번 태연의 컴백에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달 28일 교통사고를 냈는데, 해당 사건이 이슈화 되는 과정에서 한바탕 소란을 겪었기 때문. 운전부주의에 대해 뉘우치고 당사자들에게 사과 했음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였기에 앞두고 있는 컴백이 부담이 될 수 있었던 터다.
이에 프로모션도 조심스러웠고, 앨범 발매 쇼케이스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호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틀곡 '디스 크리스마스'(This Christmas)'는 공개 직후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앨범 성적도 합격점이다. 태국, 싱가포르, 마카오, 말레이시아, 홍콩,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벨리즈 등 전 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1위에 올라, 태연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는 것. 또한 아이튠즈의 장르별 카테고리인 POP 앨범차트에서도 핀란드, 포르투갈, 멕시코, 일본, 마카오 등 14개 지역 1위, K-POP 앨범 차트 15개 지역 1위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란 듯이 악재도 넘어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디스코그라피, 대중성, 팬덤까지 삼박자를 고르게 갖추고 있는 터라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평이 나오기도. 소녀시대로서는 물론, 솔로 가수로서 거둬들인 성과들이 분명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태연은 지난 2015년 첫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아이(I)'를 시작해, 이후 '레인(Rain)', '11:11', '파인(Fine)' 등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를 휩쓸었다. 업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잡은데다가 워낙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차곡 차곡 쌓아가는 히트곡 넘버도 든든하게 힘을 보태는 요소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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