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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일본(FIFA랭킹 8위)에 2대3으로 패한 윤덕여호는 11일 북한(10위)에 0대1로 패했고, 마지막 중국(13위)에도 무릎을 꿇으며 5연패를 기록했다. 윤덕여호는 지난 10월 미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대3과 0대6으로 완패한 바 있다.
양팀은 강한 압박을 통해 팽팽함을 이어갔다. '0'의 행진이 깨진 건 전반 18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밖으로 흐른 공이 다시 문전으로 배달되자 중국의 왕샨샨이 논스톱 힐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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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격을 잘 막아내던 중국은 전반 35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클 서클에서 주장 조소현의 패스 미스가 중국의 장 루이에게 연결됐고, 슈팅이 김도연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대로 흘러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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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지던 한국은 후반 중반 중국의 공세에 밀려 결정적인 실점 장면을 맞았지만 상대 반칙과과 김정미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윤 감독은 후반 21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장 창 대신 이소담을 교체투입했다. 좀처럼 중국 수비진을 뚫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38분 이소담이 아크 서클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그러나 2분 뒤 오매불망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한채린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된 것을 상대 수비수가 우왕좌왕한 틈을 타 강유미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실수가 추격의 찬물을 끼얹었다. 골키퍼 김정미가 골문을 비우고 날린 킥이 교체투입된 렌 구이신에게 이어졌고 다시 날아온 롱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한국은 3분의 추가시간 동안 만회골을 노렸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지바(일본)=박상경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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