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좌우할 사소한 실수는 반드시 줄여야 한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이 중국전 실수로 내준 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대회 최종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지난 8일 일본(FIFA랭킹 8위)에 2대3으로 패한 윤덕여호는 11일 북한(10위)에 0대1로 패했고, 마지막 중국(13위)에도 무릎을 꿇으며 5연패를 기록했다. 윤덕여호는 지난 10월 미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대3과 0대6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한국은 두 골을 실수로 헌납했다. 0-1로 뒤진 전반 35분 아클 서클에서 주장 조소현의 패스 미스가 중국의 장 루이에게 연결됐고, 슈팅이 김도연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대로 흘러들어갔다. 1-2로 추격하던 후반 40분에는 골키퍼 김정미가 골문을 비우고 날린 킥이 교체투입된 렌 구이신에게 이어졌고 다시 날아온 롱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윤 감독은 "세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고 패해 한국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해 아시안컵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였다. 볼 소유 문제는 훈련을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이다. 특히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는 좋은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하면서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중국전에서 한채린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 여자축구의 소득"이라고 전했다.
지바(일본)=박상경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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