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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은 경기 후 "힘든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역시나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DB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수비 부분에선 준비한 대로 잘 됐다. 그러면서 경기를 리드하고, 끌고 나갔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한 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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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은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시즌 끝까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이다. 양희종은 "마스크를 1~2월까지만 쓸지, 시즌 끝까지 쓸지 고민이다. 코 뼈가 덜 붙은 상태라 살짝 부딪혀도 부러질 수 있다. 상황을 보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마스크는 적지 않은 압박감을 준다. 양희종은 "모든 신경이 얼굴에 가 있다. 뒤에서 스크린이 걸린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혼자 답답하다. 그래도 몸 싸움에서 위축되면 양희종이 아니다. 내가 몸싸움을 열심히 하고, 허슬 플레이를 하면 후배들도 더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솔선수범을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위축되지 않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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