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어린 시절 동네 누나들과의 가슴 아픈 추억을 공유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내가 없어 봐야 정신 차리지'라는 주제로 탤런트 김용림, 금보라, 김승환, 방송인 허준, 강주은, 김경화 등이 출연해 배우자와 부모님의 존재의 유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보고, 연령별에 따른 없어서 서러웠던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본다.
이날 박수홍은 "학창시절에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기 위해 1년 반 동안 돈을 모은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산지 일주일 만에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동네 누나들에게 빼앗겼다"고 덧붙여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코미디언 김영희는 "형들도 아니고 누나들이었어요?"라고 되물었고, 수홍은 "이 얘기는 안하고 싶다. 힘든 얘기다"라고 웃픈(?) 발언을 했다.
박수홍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뺏기고 잠을 잘 못 잤다. 한참 울기도 했다"며 "지금으로 따지면 엄청난 값어치를 했다. 차를 잃어버린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방송인 김경화는 "40대를 인증하는 것 같아서 얘기하고 싶지 않았는데, 해보려고 한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낸다. 그녀는 "다른 친구들은 전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가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은 아침마다 전날 들은 라디오 얘기를 했다. 그런데 나는 라디오가 없어서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어본 적이 없다. 너무 서러웠다"라고 학창시절에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와 얽힌 일화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동네 누나들에게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 빼앗긴 박수홍의 추억담은 18일에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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