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선우재덕이 여유로운 입담으로 재미를 안겼다.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의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에서는 선우재덕이 출연했다.
이날 선우재덕은 "영화배우 오디션에 1등으로 당선됐다"라며 "영화 '사랑 만들기'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KBS의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한 그는 "운이 좋았다"라며 "단역에 캐스팅이 됐는데, 조연을 맡으신 분이 해외 이민을 가서 조연으로 발탁됐다"라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에 대해 "'사랑의 굴레' 가정부의 아들 역할했다. 시청룰 60%정도 나왔다. 또 '빙점'이 있다. 당시 이미연을 구한 장면을 헌신적인 역할을 찍었는데 이후 팬들이 저에게 몰렸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밤샘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다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그는 "160바늘을 꿰멨다. 상처부위에 성형수술만 3번을 했다"고 말했다.
과거 '1등 신랑감'으로 불리기도 했던 선우재덕은 "어머니가 95세인데 지금까지 모시고 있다"라며 "집사람이 모신거지만 중간에서 제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라는 너스레도.
드라마 '아씨'에서 못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 성공했지만, "당시 할머니들에게 많이 맞았다"는 그는 "그 드라마를 할 때 결혼을 했다. 결혼 못 할 뻔 했다"고 웃었다.
36년차 배우 선우재덕은 "배우란 인기를 먹고 사는게 아니라 직업, 생업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올라갔다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게 배우의 인생이다. 조바심 내지말고 성실하게 자기 것을 완성시키면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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