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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은 북한전 뒤 부상으로 빠져 있던 윙어 이토 준야(가시와)를 이날 고바야시 유(가와사키)의 짝으로 선택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신태용호의 측면 수비 뒷공간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도였다.
골칫거리였던 세트피스도 이날 만큼은 위력을 발휘했다. 정우영이 전반 23분 일본 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무회전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방 크로스에 의존하던 소극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과감한 시도로 골망을 연 점은 칭찬할 만했다. 염기훈(수원 삼성) 역시 후반 2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그대로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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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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