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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측이 발표한 1차 후보로는 칠레의 '판타스틱 우먼'(세바스찬 렐리오 감독), 독일의 '인 더 페이드'(파티 아킨 감독), 헝가리의 '온 바디 앤 소울'(일디코 엔예디 감독), 이스라엘의 '폭스트롯'(사무엘 마오즈 감독), 레바논의 '디 인설트'(지아드 두에리 감독), 러시아의 '러브리스'(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세네갈의 '펠리시테'(알랭 고미 감독), 남아프리카공화국 '더 운드'(존 트렌고브 감독), 스웨덴의 '더 스퀘어'(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등 총 9편이다. 1차로 선정된 9편의 영화 중 최종 심사를 거쳐 5편의 후보가 본선에 이름을 올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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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베니스,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성향은 다르지만 이 영화제 못지않게 전 세계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 한국영화 역시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부문에 작품을 출품하며 문을 두드리고 있고 올해엔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가 한국영화 대표로 출품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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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한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더욱 힘이 쏠리기도 했던 '택시운전사'였다. 앞서 송강호의 전작 '사도'(15, 이준익 감독) '밀정'(16, 김지운 감독)이 제88회·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부문 후보에 출품작으로 선정된바, 여러모로 '택시운전사'의 아카데미 진출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택시운전사'는 끝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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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부문 수상작 이력을 보면 2000년 중국의 '와호장룡'(리안 감독), 2008년 일본의 '굿 바이'(다키타 요지로 감독), 2011년 이란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아시가르 파르하디 감독), 2016년 이란의 '세일즈맨'(아시가르 파르하디 감독) 등 단 4편. 아시아 국가의 영화엔 유독 더 높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언제쯤 한국영화에 문을 열어줄지 아쉬움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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