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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펄펄 날았다. 김신욱은 16일 오후 7시15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년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김신욱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일본을 4대1로 제압했다. 신태용호는 7년만의 일본전 승리와 동시에 처음으로 동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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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슈팅을 시작으로 11분에는 주세종의 프리킥을 몸을 날리며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상대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동점골을 넣었다. 13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한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상대 수비 뒤쪽으로 돌아들어가는 영리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18분에는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내준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34분 슈팅으로 기세를 이어간 김신욱은 쐐기골을 넣었다. 정우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에 세번째 골을 안겼다.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돌파하자 왼쪽 빈공간으로 뛰어들었다. 이재성의 패스를 지체없는 왼발슈팅으로 이날 두번째 골이자 한국의 세번째골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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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신욱에게 이번 대회는 대단히 중요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두 유럽파에 이근호까지, 4명의 공격수 중 3자리를 가져갈 것이 유력했다. 남은 한자리를 두고 석현준(트루아) 이정협(부산) 진성욱(제주)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석현준은 프랑스에서 완전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유럽으로 건너가 석현준을 체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타깃 공격수로서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러시아행이 불투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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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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