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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는 썼지만 열매는 달았다. 김신욱은 16일 일본과의 2017년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파괴했다. 머리와 발로 멀티골(2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중국전 득점을 포함해 3골로 대회 득점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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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김신욱의 숨겨진 장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김신욱이 가장 놀라운 것은 공을 소유한 뒤 움직임과 패스였다"고 설명했다. 이전 감독들이 과소평가했던 강점을 할릴호지치 감독이 인정해준 셈이었다.
김신욱의 부활은 신 감독을 활짝 웃게 만들 전망이다.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이뤘다. 최근 A매치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중용하며 부진을 끊어냈지만 궁여지책에 불과했다. 정통 9번 공격수 김신욱이 돌아오면서 주포 손흥민의 활용폭이 더 넓어졌다. 특히 토트넘에서 보이고 있는 해리 케인과의 찰떡 호흡처럼 대표팀 내에서도 '톰과 제리'로 불리는 김신욱-손흥민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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