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수원 삼성 대표이사(59)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주(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
김준식 대표는 2015년 12월부터 수원 구단 프런트 수장을 맡았고 두 시즌 만에 물러나게 됐다.
수원 구단은 "앞으로 단장이 중심이 돼 구단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 출신 박창수 단장이 실질적으로 팀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준식 대표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다. 김 대표가 물러나면 수원 구단은 삼성전자 색깔을 더 지우게 된다.
최근 제일기회 산하의 프로 스포츠단은 인적쇄신 작업을 일제히 진행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임대기 전 제일기획 대표이사가 구단주 및 대표이사로 왔다. 남자배구 삼성화재 신치용 단장은 최근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 대표가 이끈 지난 2년 동안 수원 구단은 2016년 FA컵 우승과 올해 K리그 클래식 3위라는 성적을 냈다. 2017년과 2018년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향후 수원 구단은 단장 아래에서 젊은 팀장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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