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조회 서비스인 '내보험찾아줌' 서비스가 접속 폭주로 마비를 겪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현재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시스템 접속대기 중'이라는 안내 문구만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접속 자체가 안됐던 것과는 다르지만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마찬가지다.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것은 자신도 알지 못한 보험금이 있을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커지면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 3가지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중도 보험금 5조원, 만기 보험금 1조3000억원, 휴면 보험금 1조1000억원 등 7조4000억원이다.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는 지난 18일 시간당 40만건 등 총 230만건의 접속이 이뤄졌으며 실제 조회는 5만건만 처리됐다.
금융감독원이 '365일 24시간 운영'된다고 홍보했던 것과는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선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생명보험협회 측은 "트래픽이 예상을 몇십 배 초과하면서 폭발적이라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소화 가능한 물량을 계속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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