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강타가 현재 진행 중인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을 하루 더 쉰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서다.
19일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강타가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을 하루 더 쉬게 됐다. 오늘 방송에서는 강타를 대신해 가수 이석훈 씨가 DJ를 맡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내일(20일) 진행 역시 힘들지 않을까 생각 된다"면서도 "아직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강타는 故종현의 비보가 전해진 18일 밤 자신이 DJ를 맡은 '별밤' 생방송에 불참했다. 종현의 비보를 들은 뒤 말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강타를 대신해 일락이 대신 DJ를 맡아 '별밤'을 진행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강남경찰서는 이날 "종현이 사망했다. 오후 4시42분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종현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종현 친누나의 신고를 받고 위치를 파악한 뒤 오후 6시10분께 종현을 발견했고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종현은 사망 직전 누나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그동안 힘들었다. 마지막 인사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종현이 발견된 오피스텔에서는 갈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타고 있는 프라이팬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 소식을 접한 후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는 등 도움이 필요하다면 129나 1577-0199 등 긴급구조라인에 연락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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