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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애는 승준(이승준), 영채(정다혜)와 함께 드레스투어에 나섰다. 승준은 영애가 드레스를 입고 나올 때마다 "소름 끼치게 예쁘다"며 감탄했지만, 영채는 연신 'NG'를 외치며 냉정하게 평가해 영애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게다가 영채는 자신이 추천한 드레스를 영애가 거부하자 직접 착용했다. 영채는 유부녀임에도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 드레스숍 직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이에 영애는 의기소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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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인 영애는 아빠의 생신날 식사 비용을 자신이 모두 내려고 했지만, 영채가 너무 비싼 식당을 예약하자 부담을 느끼고 밥값을 나누자고 말했다. 이에 영채는 "치사하다"고 말했고, 영애는 괘씸해 했다. 서로가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영채는 아빠가 식사 내내 영애만 챙기는 것 같은 모습에 폭발했다. 영채는 밖으로 뛰쳐나왔고, 영애는 "아빠 생신날 뭐 하는 짓이냐"며 꾸짖었다. 이에 영채는 "어차피 엄마, 아빠는 너만 좋아한다"며 돈 봉투를 건네고 엘리베이터에 탔다. 황급히 영채를 따라간 영애는 돈 봉투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영채는 "눈치 없이, 염치없이 아껴서 모았다"며 "누구는 비싼데 예약하고 싶어서 한 줄 아냐. 아빠가 언니 뭐 먹고 싶을지 모르니까 괜찮은 뷔페 찾으라고 해서 온 거다"라고 말했다.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영채는 그간 눈치 보면서 지냈던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또 영애는 내내 영채와 비교당해 속상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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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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