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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는 12년 전 사고 당시 문수와 함께 있었음을 "불독맨션"이라는 답으로 전했지만 사고 당시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은 문수는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질문을 이어가는 문수를 향해 강두는 "막무가내로 찾아와서 원하는 대답 나올 때까지 사람 들쑤시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라며 "남의 불행은 아무렇지 않게 취급하면서 자기 궁금한 것 못 참겠다? 나쁜 사람이네"라고 일침 했다. 강두의 눈빛에서 상처를 읽고 미안해진 문수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강두는 "돌에 이름 석 자 새겨두고 기억하라고 하는 것 같아서 같잖았다"고 추모비를 부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비록 기억은 달랐지만 같은 상흔을 지닌 강두와 문수는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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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와 문수가 서로에게 이끌려 평범하게 일상을 나누는 모습과 함께 여전히 사고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픔이 동시에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강두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렸고 문수는 당시의 기억을 온전히 찾지 못했다. 문수에게 시선이 이끌릴 때마다 강두의 환영은 더 선명해졌다. "살만한가보다. 연애라도 하게?"라는 조소어린 목소리는 강두를 더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강두가 보는 환영 속 소년의 정체가 무엇일지, 조각난 기억과 환영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종 추측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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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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