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운영에 대한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0일(한국시간)까지 4일간 진행된 프리시즌은 오버워치 리그의 성공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컨텐더스 초청팀 발표로 리그 진행의 틀이 잡혔다. 연고제 기반의 새로운 e스포츠를 준비 중인 블리자드가 처음 출범하는 리그인 만큼, 오버워치 리그는 진행과 과정에서 전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버워치 프리시즌으로 강화된 부분은 시각적 업그레이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중계를 기존 메이저 스포츠의 중계 방식과 유사한 포맷으로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프리시즌은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선수의 스탯 및 게임 분석, 분할 화면 리플레이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프리시즌에서 특정 팀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팀들이 비슷한 전력과 함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 다이너스티는 플레타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상하이 드래곤즈와 휴스턴 아웃로스, 뉴욕 엑셀시오르를 차례로 꺾으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콩두 판테라와 GC 부산 출신 선수들이 모여 기대를 모았던 런던 스핏파이어는 아직 호흡이 부족한 모습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프리시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19일 블리자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의 개괄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은 오픈 디비전과 오버워치 컨덴더스 사이에 열리는 승강전인 컨덴더스 트라이얼 개시, 참여 지역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었다.
오픈 디비전은 내년 1월부터 4주에 걸쳐 진행되는 대회로 온라인 예선 및 16강 이후 오프라인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순위 제한은 없으며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허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상위 4개 팀은 컨텐더스 트라이얼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시즌1 한정, 결승 진출 2개 팀이 컨텐더스 트라이얼 진출).
이와 함께 오버워치 컨텐더스 리그의 시즌1에 초청되는 팀들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APEX와 Premier Series, Pacific Championship, 북미와 유럽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팀들은 2017년 최종 성적에 따라 각 지역의 컨텐더스에 초청됐다.
컨텐더스 코리아에는 BlossoM(이전 GC Busan), Kongdoo Panthera, Lunatic-Hai, Foxes(이전 NC Foxes), Runaway, WSG Red(이전 LW RED), X-6 Gaming, Conbox가 참가하며 Element Mystic, MIG(이전 아프리카 프릭스), Meta Athena, Meta Bellum, MVP Space, Seven이 한국 첫 컨텐더스 트라이얼에 초청됐다.
컨텐더스 차이나에는 1246, Legend Young Beyond, LGD Gaming, LinGan esports, Lucky Future, Miracle Team 1, Miraculous Youngster, Vici Gaming이 포함됐다.
컨텐더스 유럽은 123, Bazooka Puppiez, eUnited, GamersOrigin, Singularity, Team Gigantti로 이뤄지며 컨텐더스 북미는 Envision, Faze Clan, FNRGFE, Rogue로 구성됐다. 추가로 Kungarna와 Detroit Renegades가 북미의 첫 컨텐더스 트라이얼에 초청됐다.
마지막으로 컨텐더스 퍼시픽에는 ahq e-Sports Club, Ardeont, Blank Esports, Flash Wolves, Hong Kong Attitude, Libalent Supreme, Machi Esports, MEGA Esports가 참가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18년에는 2017년 지역 토너먼트에 출전한 팀들과 함께 컨텐더스에 오버워치 리그 아카데미 팀들을 초청한다. 각 오버워치 리그 팀은 자신의 지역에서 컨텐더스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상하이 드래곤즈, 런던 스핏파이어, 보스턴 업라이징, 플로리다 메이헴, 휴스턴 아웃로즈, LA 글래디에이터즈, 뉴욕 엑셀시어, 필라델피아 퓨전,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아카데미 팀을 설립한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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