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조우리가 '투깝스'에서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내면을 사실감 있게 연기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15, 16회에선 민아가 데이트 폭력 피해자임을 밝히면서 결국 가해자 남자친구 경철(지일주 분)이 검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아는 단순 특수 강도사건으로 보지 않은 차동탁(조정석 분) 형사의 예리함과 공수창(김선호 분)의 노력, 송지안(이혜리 분) 기자의 진심을 느끼고 진술을 결정했다.
민아는 그동안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임을 밝히기 위해 수차례 도움을 청하려고 시도했으나 용기가 부족해 실패했다. 그러던 중 동탁(수)[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 이하 동탁(수)]가 여러 사건의 피해자들을 통해 민아를 자극했고 이에 동요한 민아는 어렵게 용기를 냈다. 또한, 지안의 진심 역시 민아의 눈물샘을 자극시켰고 결국 경철이 잡히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조우리는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우물쭈물 망설이는 모습부터 친구에게조차 자신의 처지를 말할 수 없어 속으로 삼켜내는 모습까지 피해자의 다양한 심정을 디테일하게 연기해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특히, 조우리는 영혼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동요시켰다. 이렇듯 그렁그렁하게 맺힌 눈물부터 지안의 진심에 감동받아 흘리는 눈물까지 다양한 눈물 연기를 펼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조우리는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정려원 분)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진연희 역으로 활약을 펼쳐 시선을 모았던 바 있다. '투깝스'에서 연이은 활약으로 앞으로 조우리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우리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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