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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희는 10년전 경호(지승현 분)를 김가영 강간살인사건의 가해자라고 판결을 내린 장본인이었다. 여기에다 그녀는 경호의 동생으로 고등학생이던 정주(박은빈 분)를 향해 "넌 기록을 읽는 사람이 되는 거야"라는 한마디로 판사가 되도록 조언했고, 이후 법원에 입성한 정주를 향해서서는 성공하라는 말과 함께 "판사의 성공은 오판하지 않는 거야"라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독려하기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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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그녀도 이제는 그의 추악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최근에는 사건 당일 '1371'넘버인 한준의 승용차를 몰았다가 폐차시킨 남편 진명을 향해서 "진실을 이야기하라"라며 추궁할 정도다. 무엇보다도 이는 수 십 년간 진명에게 지속적으로 구타당하면서도 참으며 살아온 것으로 설정된 명희의 입장에서는 아주 큰 심경의 변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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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진명의 권력이 더욱 강해지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그와 가장 가까운 인물인 아내 명희가 그를 본격적으로 견제하면서 극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라며 "과연 그녀가 어떤 방법과 어떤 증거로 진명을 불안하게 만들게 될지 본방송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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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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