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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역시 2017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 감독은 "틀에서는 만족한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축구를 했다. 전술적으로 선수들이 숙지를 마쳤다"고 했다. 하지만 팀 사정은 어쩔 수 없다. 득점 2위에 오른 양동현의 세레소 오사카행이 임박했고,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룰리냐도 팀을 떠났다. 아무리 전술적으로 잘 준비가 돼도 선수 능력이 떨어진다면, 지도자 입장에서 어쩔 도리가 없다. 최 감독은 "선수단 구성이 중요하다. 적어도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각 포지션마다 업그레이드가 돼야하지 않겠나. 플랜A 대로 진행만 된다면 내년 시즌 해볼만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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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도권팀으로의 이적설이 퍼졌다. 그 사이 포항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적극적인 협상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포항은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포항은 두 선수를 품는데 성공했다. 송승민은 군대를 가는 '윙어' 심동운, 김민혁은 팀을 떠난 룰리냐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고민이 됐던 두 포지션에 수준급 선수를 더하며 최 감독이 원한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최전방에 '대학 최고의 골잡이' 이근호와 새로 영입할 외국인 선수가 빠르게 적응할 경우, 공격력은 지난해 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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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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