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기대주 최재우(23·한국체대)가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4위에 올랐다. 핀란드 월드컵 6위에 이어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최재우는 2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다이우 스키리조트에서 벌어진 2017~2018시즌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 결선에서 78.82점으로 미국 트로이 머피(80.75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4위는 최재우가 월드컵에서 기록한 최고의 성적이다. 그는 2015년 1월 미국 대회 4위에 이어 타이를 기록했다. 최재우는 지난 10일 핀란드 루카 월드컵에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가 83.61점으로 우승했다. 맷 그레이엄(호주)이 82.75점으로 2위, 트로이 머피(미국)가 80.57점으로 3위.
프리스타일의 한 종목인 모굴스키는 1.2m 높이의 둔덕(모굴)이 약 3.5m 간격으로 펼쳐진 코스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발선에서 결승선 사이에 두 개의 점프대가 설치돼 있어 턴과 점프 기술을 소화해야 한다. 턴 동작 점수 50%, 점프 시 공중 동작 25%, 시간 기록 25%를 점수에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모굴은 7심으로 구성하며 5명은 턴 동작, 2명은 점프 점수를 매긴다. 턴 동작 점수 50%, 점프 시 공중 동작 25%, 시간 기록 25%를 점수에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최재우는 예선을 77.72점으로 킹스버리(80.77점)에 이어 2위로 통과했다. 상위 6명을 추리는 1차 결선에서 최재우는 80.89점으로 3위로 최종 결선에 올랐다. 최재우는 최종(2차) 결선에서 시간 점수 14.32점, 공중 점수 15.30점, 턴 점수 49.20점을 받았다. 최재우의 장점인 공중 점수가 평균치 보다 낮게 나와 아쉽게 포디움(입상)에 오르지 못했다.
최재우는 시즌 랭킹 누적 포인트 90점으로 킹스버리(2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에서 깜짝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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