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이문세부터 박원까지 네명의 '감성 발라더'가 수요일 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 특집으로 이문세-이적-자이언티-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문세-이적-자이언티-박원은 크리스마스가 물씬 느껴지는 캐롤송을 '환상의 하모니'로 열창, 따뜻한 오프닝을 선보였다.
자이언티는 이문세와 함께 진행한 겨울 시즌송 '눈'의 작업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문세가 먼저 자이언티에게 앨범 작업 제의를 먼저 했다고. 그는 "타 방송에 만났는데 그동안 제가 몰랐던 다른 장르의 다른 색깔의 음악인을 본 게 자이언티다. 그 자리에서 충격을 받은 거다. 방송 끝나고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네 달 만에 음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자이언티는 이문세의 노래를 듣고 자신도 모르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이언티는 '광화문 연가'를 특유의 감성으로 불렀고, 이문세는 눈을 감고 노래를 감상했다. 노래가 끝난 후 이문세는 "자이언티 자기의 개성을 확 집어 넣었다"고 칭찬했다.
박원 역시 이적의 '레인'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절절하게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문세 또한 통기타 '옛사랑' 무대로 스튜디오에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특히 박원은 함께 출연한 가수 이문세, 이적, 자이언티를 사랑하는 3대 뮤지션으로 꼽아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사실 처음에 섭외를 받았을 때 못 나올 것 같다고 거절했었다"며 "하지만 이문세, 이적, 자이언티 세 분이 나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세 분은 제가 사랑하는 3대 뮤지션"이라며 "가사 쓸 때 제일 좋아하는 세 분"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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