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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수호(김래원)과 정해라(신세경)이 서촌 문화 해설사 장백희(장미희)의 강연장을 찾았고, 샤론(서지혜)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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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파 싸움으로 문수호는 당쟁의 희생양이 되었고, 정해라는 샤론을 대신해 고문을 받았다. "모진 고문을 받다 관노로 끌려갔고 도망을 가다 죽었다"고 샤론에게 정해라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목소리를 잃은 정해라는 유배지에 있는 문수호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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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샤론은 가락지를 자신의 손에 끼우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집에 불을 냈다. 문수호는 불길에서 나오지 못하는 정해라에게 뛰어들 갔고 두 사람은 함께 죽었다. 정해라는 샤론에게 "영원히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어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이후 샤론 역시 스스로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죽지 못했고, 30년이 흐른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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