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안에서 일어난 일일 뿐이다. 서로 나쁜 감정 없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나탈리 어천와가 코트 안에서 다툼을 벌인 이사벨 해리슨에 대해 쿨한 감정을 드러냈다.
어천와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외국인 선수 팬투표 1위로 블루스타팀에서 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부천 KEB하나은행의 해리슨도 블루스타팀에서 뛰게 됐다.
이에 대해 경기전 인터뷰에서 어천와는 "그날 일도 경기의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쁜 감정은 없다"며 "같은 팀이 돼 더 다이나믹하게 뛸 수 있을 것 같고 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장에 와서도 해리선과 대화를 나눴다. 여러 얘기를 했는데 서로 코트 안에서의 일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나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어천와와 해리슨의 몸싸움은 지난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경기에서 일어났다. 우리은행이 10점 가까이 앞선 4쿼터 중반 어천와와 해리슨이 몸싸움을 벌이다 양 팀 선수들이 달라붙어 두 선수를 떼어냈다. 어천와는 격해진 감정을 참을 수 없는 듯 해리슨을 향해 고함을 질렀고 해리슨도 한동안 씩씩거리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심판진은 둘을 모두 퇴장시켰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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