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김강선까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추일승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3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24일 홈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7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9대97로 졌다. 말그대로 완패였다. 외국인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 턴오버와 자잘한 실수들이 승패를 갈랐다. 저조한 슛 성공률도 패인이었다.
더구나 걱정이 되는 부분은 김강선의 부상이다. 김강선은 3쿼터 중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오리온 공격때 외곽 슛 시도 후 다시 공격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전자랜드 정영삼과 몸이 겹쳤다. 몸싸움 자체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하필 왼쪽 발목이 제대로 꺾이고 말았다.
김강선은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코트에 누워 한동안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더이상 경기에 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려 들것에 실려나가며 교체됐다.
오리온을 올 시즌 가뜩이나 '줄줄이 부상'에 고민이 많은팀이다. 이달초 김진유, 조효현의 부상으로 가용 선수가 줄었었고, 이번에는 김강선마저 빠지면 가드진에 더더욱 공백이 생긴다. 올해 가드 고민이 큰 오리온은 김강선의 비중이 커진 상황이었다. 2015~2016시즌 경기당 평균 6분6초, 2016~2017시즌 경기당 평균 4분26초를 뛰는데 그쳤던 김강선은 올 시즌 평균 16분1초를 뛰고있다. 장기인 슛을 앞세워 오리온의 앞선을 책임져주는 선수였다.
오리온은 김강선이 빠진 상황에서 전자랜드에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3200명이 넘는 관중들이 홈 구장을 찾았지만 3연패를 막지 못했다.
고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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