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집에서 보낸 것이 너무 오래됐네요." 달라진 조쉬 셀비가 홈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승리를 선물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7대73으로 승리했다. 5연패 탈출 후 2연승이다.
특히 셀비의 달라진 플레이가 전자랜드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셀비는 팀의 기대와 달리 개인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스스로도 결과가 좋지 않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악순환이 이어졌다. 브랜든 브라운의 혼자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셀비가 주춤할 수록 전자랜드의 팀 성적도 떨어졌다. 하지만 셀비가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주고, 패스 플레이와 수비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한결 편해졌다. 전자랜드의 연승 비결이다.
셀비는 "연승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하다. 다른 것은 신경쓰고 싶지 않다"면서 "연패 중일 때는 실점을 많이 했었다. 문제점은 수비에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을 보완했기 때문에 다시 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되짚었다.
스스로 달라진 부분을 묻자 "나 역시 수비에서 한발 더 뛰려고 하는 변화가 있었다"는 셀비는 "공격에서도 박찬희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준비를 많이했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맞춰나가야 할 과제가 있는 것 같다"며 각오도 잊지 않았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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