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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기존 외국인 선수 3명(헥터 노에시, 팻 딘, 로저 버나디나)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FA는 아니지만, 양현종과 재계약이 남아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선 타 팀으로 깜짝 이적할 확률은 낮다. 선발진에서 기본 이상을 해준 투수들이기에 여전히 기대가 높다. 반면,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조쉬 린드블럼은 위험 요소가 적은 편이다. 이미 KBO리그에서 세 시즌을 뛰었다. 에이스급으로 꼽힌다. 새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아직은 변수다. 메이저리그 등판은 단 1경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66경기를 뛰었고, 최근에는 주로 선발로 등판했다. 두산은 그동안 '판타스틱4'라 불리는 선발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명성을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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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처음 한국 무대를 밟는 투수들이 많다. SK 와이번스는 앙헬 산체스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경기에 등판했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SK가 꾸준히 관찰했던 투수다. 패스트볼에 변화구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이적료도 적지 않게 지불했을 정도로 SK가 공을 들였다. 기본적으로 구위 좋은 투수를 데려오면서 더 높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선택은 에스밀 로저스였다. 로저스는 이미 지난 2015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의 활약을 재현한다면, 넥센은 최고의 에이스로 전력을 보강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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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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