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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 선수는 KSV 노타이틀 소속 '벤츠' 김태효이며, 과거 종목은 블리자드 FPS 게임 '오버워치', 현재 종목은 펍지주식회사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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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PSS 베타' 예선이 시작된 12월 16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대리 게임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KSV 노타이틀 소속 '벤츠' 김태효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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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선수는 사과문에서 "과거 프로에 걸맞지 않은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시청자분들과 '오버워치' 선수, 팬 여러분께 큰 고통과 피해를 준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1년 전만 해도 다른 선수나 시청자분들이 어떤 마음과 기분일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당시 경솔하게 했던 말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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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태효 선수는 "잘못을 봉사하는 의미에서 사회봉사를 열심히 하겠고 벌금 격으로 1천만 원을 기부하겠다"며 "이로써 제 잘못을 모두 만회할 수는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겠고, 앞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제가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대리 게임'은 유저 자신이 직접 게임을 하지 않고 제삼자에게 개인 정보와 계정 정보를 공유해 게임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게임 내 재화를 벌고, 랭크 등을 손쉽게 올리거나 얻는 행위다. 이러한 행위는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게임 서비스를 왜곡하므로 게임사에서는 '대리 게임'이 확인되는 유저는 계정을 영구 정지하는 강경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2일에는 이동섭 의원 외 9인이 전문대리게임업자가 행하는 게임 내 부당 영리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대리 게임 처벌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대리 게임'을 하거나 알선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내리는 법이다.
다른 사람이 대신 경기를 진행하는 '대리 게임'은 경기 승패를 본인 실력 여부와 관계없이 정하는 점에서 '승부 조작'과 맞먹는 중대한 부정행위다. 최근 '승부 조작'으로 몰락한 전 프로 선수가 무릎을 꿇고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공개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유저 반응은 싸늘했다.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다. 과거 '오버워치'에서 '대리 게임'과 '부적절한 말'을 했던 '벤츠' 김태효 선수는 공개 사과했지만 유저 반응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부정행위'는 선수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는 서로 다른 e스포츠 종목이지만 유사한 '부정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종목이다"라며 "12월 29일 발표될 제재 결과는 다른 e스포츠 종목에서 저지른 '부정행위'라도 이후 종목에서 제재할 수 있는 선례가 되므로 제재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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