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약 44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수도권 5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1990년대의 연간 입주물량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물량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43만9611가구로 올해(38만3820가구)보다 14.5% 증가한다.
이전까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40만 가구를 넘은 해는 1992년(40만4198가구), 1994년(41만4469가구), 1995년(41만9430가구), 1997년(43만2128가구) 등 총 4회였다.
1기 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된 2000년대에는 연간 입주 물량이 40만 가구를 넘는 경우가 한 번도 없었다.
내년에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하는 곳은 경기도로 올해보다 25.7% 늘어난 16만1992가구가 입주한다. 이 또한 1990년 이후 경기지역 최대 물량이다.
서울지역도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3만4703가구로 올해보다 28.3% 증가한다.
지방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를 누리고 있는 강원도는 올해 입주물량(5959가구) 보다 180% 가까이 증가한 1만6542가구가 내년 준공된다.
전북은 올해보다 129% 증가한 1만3229가구, 충북은 86% 늘어난 2만2762가구가 입주한다.
현재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경남과 충남도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3만9815가구, 2만4363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2만3193가구가 입주한다.
반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입주량이 2만가구를 넘었던 대구시는 내년에는 1만2743가구로 입주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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