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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의 깃을 야무지게 잡아도 몸에 닿는 한기를 막을 수 없다. KB손보전을 앞둔 김 감독의 마음도 그랬다. 어떻게든 난관을 헤쳐보려 발 버둥 쳐보지만 패배의 늪은 팀을 놔주지 않았다. 마치 개미지옥에라도 빠진 듯 OK저축은행은 연패의 늪에서 침전하고 있었다. 그렇기를 무려 8경기. OK저축은행은 8연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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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 외로 OK저축은행의 열기가 뜨거웠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34-3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집중력을 유지해 적지에서 세트스코어 3대1(34-32, 15-25, 25-19, 25-23)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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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를 거듭할 수록 송희채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KB손보의 블로킹이 송희채를 집중 견제하자 노련하게 돌려 때렸다. 때로는 슬쩍 넘기는 연타로 손쉽게 점수를 뽑아내기도 했다. 송희채가 살아나자 김요한과 이시몬도 고개를 들었다.
의정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26일)
남자부
OK저축은행(5승14패) 3-1 KB손해보험(9승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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