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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막영애'는 이규한의 '진상캐리'가 극에 달한 순간.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김현숙)는 이규한과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이규한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행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매일 같이 만취해 밤 늦게 귀가하는 것은 기본이고 귤 한 박스를 모두 먹어치운 뒤 귤 껍질로 무덤을 만들고, 양말을 전자렌지에 넣어 말리고, 속옷 하나를 빨기 위해 세탁기를 돌리고, 심지어 숟가락을 구두주걱으로 사용하기까지 했다. 그러다 기어이 사고를 쳤다. 만취 상태로 귀가한 그는 이영애가 태어날 아기를 위해 준비한 아기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이규한의 엉덩이에 깔린 인형을 본 이영애는 격분해 그의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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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는 이영애를 둘러싼 막돼먹은 삼각관계에 치중하느라 이러한 진상 캐릭터들의 진상파워가 약해졌고, 그 때문에 '막영애' 특유의 재미도 반감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결혼이라는 또다른 현실을 맞이한 이영애의 앞에 이제껏 보지 못한 유형의 새로운 진상 이규한이 나타나며 시리즈 고유의 재미를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이다. 치명적으로 얄미운 이규한의 만행에 시청자는 분노하면서도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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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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