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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LG로부터 20인 보호 선수 명단을 건네받은 두산은 고심 끝에 유재유를 택했다. 처음부터 두산의 초점은 투수에만 맞춰져 있었다. 야수 자원이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굳이 야수를 더 보강할 필요는 없고, LG에 마침 어리고 좋은 공을 가진 유망주 투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LG도 이런 점을 감안해 명단을 짰고, 두산은 검토에 검토를 거듭해 지명할 수 있는 선수 가운데 유재유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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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자는 전화를 받고 이적 소식을 알았다"는 유재유는 "구단에서 귀띔을 해주시긴 했지만 아직 얼떨떨하다. 이제 곧 3년차가 되는데 너무 빨리 팀을 옮겼다싶기도 한데, 그래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디서 하더라도 야구는 다 똑같지 않나. 두산에서 나를 관심있게 봐주신거니 좋게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덤덤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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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재유 앞에 놓여진 첫번째 미션은 1군 스프링캠프 합류다. 그는 프로 입단 이후 아직 1군 캠프에 가지는 못했다. 2년 연속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유재유는 "비시즌이지만 개인 훈련을 하면서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1군 캠프에 못가봤기 때문에 몸을 잘 만들어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게 기회가 오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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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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