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도한준씨가 아닌 사의현씨를 증인으로 신청하겠습니다!"
'이판사판' 박은빈과 연우진이 빛나는 '콤비 플레이'에 시동을 걸면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 21, 22회 분은 각각 시청률 6.8%, 8.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주(박은빈)와 사의현(연우진)이 스스로 증인석에 올라 증언하려는 도한준(동하)을 막기 위해 딱딱 맞는 '찰떡 호흡'을 발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정주는 오빠 최경호(지승현)의 '재심 재청구 심문'에서 도진명(이덕화)을 증인으로 세웠지만 능구렁이 100단 도진명의 술수에 얻어낸 것이 없게 된 상황. 낭패를 본 이정주에게 사의현은 "일단 재심이 받아들여지려면 도진명이 진범이다 보단 최경호가 진범이 아니다란 것을 먼저 입증하는 쪽으로 생각을 해봐요. 가영이가 말한 아저씨가 도진명이다, 증명하는 것보다 그 아저씨가 최경호가 아니다, 가영이는 최경호를 아저씨라 부른 적이 없다란 걸 증명하는 거죠"라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던 중 사의현은 도한준에게서 의미심장한 얘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도한준이 자신이 최경호 사건에서 빠질 수 없는 결정적 이유로 "최경호 무죄의 결정적 증거가 나거든"이라고 밝혔던 것. 이어 도한준은 "최경호는 날 진범으로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나한테 경고까지 한거고. 최경호가 나한테 한 말이 최경호가 진범이 아닌 걸 말해주는데. 나만큼 최경호 무죄를 잘 입증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딨겠냐?"라면서 사의현을 다그쳤다. 그러자 사의현은 이정주에게 도한준이 결정적 카드라는 사실을 말한 적이 있다면서 사실 이정주도 도한준의 역할에 대해 알고 있어서 차라리 도한준을 안 만나려 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정주는 도진명에게 협박을 받은 김익철(우정국)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결정적 증거를 잃었던 상태. 하지만 이정주는 사의현에게 거듭 "용수씨 증인신문 잘해서 김가영이 오빠한테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거, 받아들이게 해야죠"라며 도한준을 사건에서 빼내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최경호 재심 재청구 2차 심문기일에서 서용수는 이정주의 신문에만 제대로 대답했고 재판관인 서대수(김민상)의 신문에는 대답을 못해 이정주를 허탈하게 만들었던 터. 그러자 서대수는 더 제출할 증거가 없으면 심문을 종결하겠다고 선언, 이정주를 당황케 했다.
이때 법정 문이 열리고 도한준이 "서울중앙지검 도한준 검사입니다. 최경호씨가 무죄라는 걸, 제가 증언하겠습니다"라며 등장, 이정주를 포함한 재판부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서대수가 이정주에게 도한준 검사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냐 묻는 동시에 사의현이 법정문을 열고 들어왔고, 선뜻 대답을 못하고 망설이던 이정주는 "하겠습니다! 도한준씨가 아닌 사의현씨를 증인으로 신청하겠습니다. 사의현씨를 재정증인으로 신청합니다!"라고 발언, 도한준을 비롯해 법정 안을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 23, 24회분은 2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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