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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균(엄기준)은 '아지3' 안정화 테스트를 했다. 백균은 '아지3'의 현재 상태를 궁금해하는 지아에게 "사흘 뒤면 체인지 할 수 있다. 테스트가 조만간 끝난다"며 "그때 김민규한테 모든 걸 말하겠다. 그 전까지는 사람인 거 들키면 안 된다. 이 테스트의 결과는 김민규한테도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아는 "사흘? 알겠다. 기다리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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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균은 돌아온 지아가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고 민규를 찾아갔다. 백균은 "부탁했지.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라고 말했고, 민규는 "누가 로봇한테 상처 준 것처럼 말한다. 로봇한테 감정이라도 생겼냐. 그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지 않냐.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며 빈정댔다. 그러자 백균은 "네가 행동한 모든 것들이 걔한테 그대로 쌓였는데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냐"고 소리쳤고, 민규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면 삭제해라. 간단하네"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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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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