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박하나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80대6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2연패 탈출로, 시즌 7승10패를 기록했다. 단독 3위가 됐다. KDB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13패.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 26득점-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하나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을 쌓으며, 공격을 도왔다. 미들슛은 물론이고, 속공 상황에서도 정확히 득점을 올렸다. 박하나는 18득점-1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틸 3개를 보탰다.
박하나는 경기가 끝난 후 "너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오늘 지면 남은 경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연패가 끝나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박하나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최근 부진한 팀 경기력 때문. 박하나는 "지금 팀이 낮은 순위에 있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KB스타즈에 크게 졌다. 올 시즌은 그런 경기를 많이 했다. 문제를 찾자면, 1~2가지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래서, 저래서 경기력이 안 좋다는 건 핑계라고 생각한다. 주축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할 것 같다. 부상으로 선수들이 조금씩 빠지다 보니 밸런스가 깨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오늘 경기를 다행히 이겼다. 하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기 때문에, 잘하고 싶다"라고 했다.
아울러 박하나는 "시즌 전에는 우승 후보라는 말도 들었다. 부담감이 많이 있기도 했다.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나도 지난 시즌 농구가 재미있었다. 그래서 올 시즌 조금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힘든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직 팀 성적 생각 뿐이다. 박하나는 "팀 성적이 안 좋기 때문에, 내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 할 몫이 있고, 그래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안다. 하지만 팀이 지고 있는데, 내 기록이 어느 정도니까 만족한다는 없다"고 강조했다.
용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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