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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적은 출전 시간에 비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친정팀 롯데로 복귀하면서 4년 총액 150억원에 사인했다. 아직까지 역대 FA 계약 최고액이다. 연봉도 25억원으로, 28일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양현종(연봉 23억원)이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 142경기에서 타율 3할2푼, 34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2009~2011년 3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던 이대호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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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박병호처럼 파워 히터는 아니지만, 컨택트 능력이 좋고 장타 생산에 능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기 직전인 2015년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하이였다. 넓은 잠실구장을 쓰면서도 적지 않은 홈런을 쳤다. 당장 타격왕 경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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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홈런왕을 지켜내야 한다. 그는 2016년 40홈런 106타점을 기록했다. 생애 첫 30홈런 이상, 100타점 이상을 돌파한 순간이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공동 홈런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3할1푼6리 46홈런 113타점으로 다시 한 번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어찌 보면,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타자다. 컨택트 능력, 출루율, 장타율보다 지난 시즌보다 상승했다. 이번에는 박병호와 홈런 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박병호와 최 정은 나란히 2005년 1차 지명을 받았던 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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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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