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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와 문수는 여전히 삶 곳곳에서 아픔을 짊어지고 있었다. 유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고 애써 괜찮다며 문수를 돌려보냈지만 홀로 남은 강두의 외로움은 더욱 깊어졌다. 말하지 않아도 같은 상처를 공유한 그들이기에 강두의 마음 속 외로움과 고통을 간파한 문수는 강두를 찾아다녔다. 문수는 집으로 돌아온 강두를 미소로 반기고 "미안해, 혼자 보게 해서. 다음엔 다 같이 해. 한 팀이니까"라는 말로 혼자가 아님을 일깨웠다. 고통을 겪는 것도, 그것을 감내하는 것도 혼자 해야 했던 강두와 문수였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같이하는 '사이'가 된 것. 평범한 행복조차 모르고 살던 두 사람의 달라진 '사이'는 그렇기에 서로에게 더없는 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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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섬세하고 따뜻한 위로는 상처와 아픔을 가진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사이'가 됐음을 보여줬다. 화려하고 거창한 이벤트나 미사여구로 치장한 말은 없었다. 상처를 간직했기에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강두와 문수의 위로법은 평범해서 더 특별했다.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외로움을 알아보고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질문조차 아픔을 자극할까 마음을 사리며 묵묵히 곁을 지킬 뿐이다. '강수커플'의 위로는 두 남녀의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이자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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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7회는 오는 1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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