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포항으로부터 골키퍼 김진영을 영입하며 뒷문 강화에 나선다.
대전은 2017시즌 60실점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가 단 5경기에 불과했다. 김진영의 영입은 뒷문강화가 절실했던 대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김진영은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U-17, U-19, U-20 국가대표 등을 지내며, 프로입단 전부터 촉망 받던 차세대 골키퍼였다. 지난 2014년 자유계약으로 포항의 유니폼을 입었다. 신화용이라는 거대한 산에 가려, 입단 초에는 좀처럼 출전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다. 2014~2015년에는 1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러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출전기회를 부여 받아,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6시즌에는 17경기에 출장하며 후보자가 아니 경쟁자로 우뚝 섰다.
김진영은 1m95-85kg의 우월한 신체조건이 최대 강점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양발 활용력이 우수하다. 역습이나 빌드업 상황에서 킥력 또한 정교하단 평가다.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다.
김진영은 "늘 경기출전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출전한 경기마다 무실점으로 막는다는 각오와 자신감도 있다. 아직 내 자리가 결정된 것이 아닌 만큼 경쟁을 통해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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