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움이 컸다. 선발 출전이 유력했다. 그러나 결과는 '명단 제외'여다. 이유가 있었다. '부상'이었다. 그리고 헬라스 베로나와 파비오 페키오 감독은 고심 끝에 이승우를'보호'하기로 했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30일 밤(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 있는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 유벤투스의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벤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헬라스 베로나 입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명단 제외 이유는 '어깨 부상'이었다. 이승우는 하루전까지 팀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베스트 출전조에서 훈련했다. 페키오 감독은 이승우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
하지만 마지막 훈련에서 어깨를 다쳤다.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페키오 감독도 고민했다. 이 경기 전 헬라스 베로나는 3승 4무 11패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홈경기인만큼 승점이 필요했다. 이승우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결론을 내렸다. '보호'였다. 헬라스 베로나 입장에서 이승우는 소중한 존재다. 잘못했다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진다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한 경기를 쉬게 하기로 했다. 페키오 감독도 이승우를 불러 사정을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이번 경기 푹 쉬면서 회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유벤투스에게 1대3으로 완패했다. 전반 6분 마투이디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헬라스 베로나의 카세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27분과 32분 디발라가 연속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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