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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무려 7시즌 동안 뛰었던 니퍼트는 두산 마운드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7시즌 동안 10승을 달성하지 못한 시즌은 부상으로 공백이 길었던 2015년 딱 한번(6승) 뿐이다. 그 외 6시즌은 모두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고, 2011년에는 15승, 2016년에는 22승으로 역대 외국인 투수 3번째 20승 이상을 달성했다. 그가 7시즌 동안 책임진 승수는 94승. 그만큼 외국인 투수로는 최고의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니퍼트와 결별을 택했다는 것은 새로 영입한 투수들이 그만큼의 성적을 내주길 바라는 구단의 계산도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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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뛴 3시즌 동안 2015~2016시즌 2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했다. 강속구 피쳐로 구속이 워낙 빨라 '긁히는' 날에는 쉽게 칠 수 없는 묵직한 공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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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가 더 큰 것은 후랭코프다. 두산이 새로운 투수를 데리고 온다고 했을 때, 후랭코프의 이름만 듣고 누군지 아는 관계자는 없었다. 그만큼 잘 알려져있지 않은 선수다. 그도 그럴 것이 8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1경기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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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산이 파악한 후랭코프의 장점은 날카로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 능력. 마이너리그에서 631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235개만 허용했다. 선발로 주로 뛴 올 시즌에도 166⅔이닝 동안 119탈삼진 47볼넷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를 자랑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그라운드/플라이볼 비율도 1.40을 기록할만큼 땅볼 유도 능력이 좋기 때문에 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두산 내야진과의 수비 조합도 기대해볼만 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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