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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올해 공연을 많이 해서 관객분들이 없을까 걱정했다. 이렇게 연말 특별한 날에 제 공연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거미는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눈꽃',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등 그녀의 대표곡 외에도, 연말에 맞는 댄스 메들리와 'Red sun', 'A-Yo' 등의 엣지 있고 파워풀한 힙합곡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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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미는 사연 이벤트를 통해 프러포즈 마스터를 자처했다. 거미의 콘서트로 인해 커플이 된 사연과 함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깜짝 청혼을 하는 순서를 가졌고, 거미의 재치 있는 진행에 당사자뿐 아니라 관객들까지 훈훈한 추억을 나눠 가졌다. 감동적인 순간은 다음 사연이었다. 아내가 음악을 사랑하지만 바쁜 업무로 연말에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소방관의 사연으로, "혼자서 콘서트를 찾았을 텐데 사랑한다"고 전해달라 요청한 것. 거미에게 사연과 인사를 들은 아내가 눈물을 쏟으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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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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