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폭주썰매가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솔로부대의 정체는 권혁수였다.
31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입술위에츄 내노래츄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4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2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달릴까말까 폭주썰매'와 '아이러브미 무적의 솔로부대'의 대결이었다. '폭주썰매'는 박완규의 '욕망이란 이름'을 선곡, 1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강렬한 샤우팅으로 판정단을 일제히 기립시켰다. 폭발적인 록스피릿이 돋보였다.
반면 솔로부대의 선택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OST인 홍정호의 '발밤발밤'이었다. 현란한 기교 없이도 진중한 목소리에 녹아든 애절한 감성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유영석은 "폭주썰매가 록커일줄은 알았지만, 전성기 김경호 못지 않은 폭발력이었다. 음정까지 정확했다"면서 "구겨진 면티셔츠 위를 밀고 가는 스팀다리미 같은 시원함이었다"고 강조했다. 솔로부대에 대해서는 "4분 동안 40년 세월을 노래하는 것 같은 깊은 목소리였다. 대하소설을 읽는 느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현철은 "폭주썰매는 타고난 로커"라며 "솔로부대는 저 분이 가수일까? 이야기를 펼쳐가는 모습에서 노래를 진짜 잘하는 배우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카이도 "연기를 하는 분이 아닐까"라며 동의하고 나섰다. 하지만 유영석은 "택도 없는 소리다. 솔로부대의 노래는 완벽했다. 분명한 가수"라고 강조했다. 키와 김구라는 솔로부대에 대해 "K본부 쪽에서 활동을 많이 한 뮤지컬배우 H"라고 추측했다. 카이는 동의하지 않았다.
폭주썰매는 성대모사와 골반댄스, 솔로부대는 깜짝 코믹 요가와 요염한 연말 솔로댄스로 웃음을 안겼다.
투표 결과 폭주썰매가 52-47, 5표 차이로 승리하며 3라운드에 올랐다. 솔로부대의 정체는 권혁수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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