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폭주썰매가 로커의 절규를 선보이며 가왕전에 올랐다. 유령신부의 정체는 빅마마 출신 신연아였다.
31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입술위에츄 내노래츄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4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3라운드 가왕후보결정전에선 '달릴까말까 폭주썰매'와 '신부수업 빠지고 왔어요 유령신부'가 맞붙었다. 폭주썰매는 "더 강렬한 무대"를 약속했고, 유령신부는 "가! 왕"이라며 도발했다.
폭주썰매의 선곡은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 남심을 뒤흔드는 록발라드에 김구라-이윤석-김현철 등은 일제히 동요했다. 폭주썰매는 쇳소리 가득한 거친 보이스로 절규하듯 극한의 고음을 쏟아냈다. 유령신부는 스피카의 'You Don't Love Me'를 골랐다. 부드럽게 무대를 휘어잡는 여유와 끈적한 블루지함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뜻밖의 랩까지 곁들였다. 가왕 레드마우스는 "너무 강렬한 무대였다. 제 기가 다 빨리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폭주썰매에겐 "번개를 뿜어내는 무대", "록페라 주인공이 열창하는 아리아", "잘 정제된 깨끗하고 아름다운 록", "건스앤로지스의 노벰버레인 같다" 등 찬사가 쏟아졌다. 유령신부에 대해서는 카이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뮤지컬배우가 맞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아주 후끈한 무대", "무대 장악력과 인상적인 마무리가 대단했다. ", "양면적 성격을 가진 연기자 같다"는 평이 뒤따랐다.
투표 결과 폭주썰매가 승리, 3라운드에 올랐다. 유령신부의 정체는 신연아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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