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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두준은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과 지상파 첫 주연이 무색하게 여전히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스 연기, 그리고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사뭇 다른 까칠하고 냉소적인 지수호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선을 끈다. 그가 연기하는 지수호는 세간의 사랑을 받는 국민적 스타지만, 실상은 매일 밤 약을 먹지 않으면 잠들 수 없고, 자신이 촬영했던 작품들을 악몽으로 만나는 '진짜 얼굴'을 잃어버린 일상마저도 대본대로 살아가는 메마른 남자다. 윤두준은 대중은 모르는 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예민한 톱스타의 모습부터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송그림(김소현)을 무심한 듯 의미 있게 바라보는 로맨스 눈빛 연기까지 등장하는 씬마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드라마 팬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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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한층 더 쫄깃한 케미를 선보일 윤두준과 김소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개에 들어가는 '라디오 로맨스'. 서서히 드러나는 두 남녀의 과거 서사부터 이어질 감성 로맨스와 이들이 고군분투하며 만들어갈 라디오 '쌩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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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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