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을 공개한다.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 발표를 하지 않아 MWC 2018에서 갤S9는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될 전망이다.
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다음달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하기로 하고 전날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MWC가 아닌 자체 행사를 통해 지난해 MWC에서 발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P10의 후속작인 P20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이다.
LG전자는 MWC에서 지난해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인 V30를 업그레이드한 '2018년형 V30(가칭)'을 발표하지만 G6의 후속모델 'G7(가칭)'의 발표는 하지 않는다. 상반기 내에는 G7의 공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갤S9를 MWC에서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이달 25일 오후 6시(현지 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피라 몬주익(Fira Monjuic)에서 갤S9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보낸 초청장에는 숫자 9와 함께 '카메라, 다시 상상되다(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를 적어 갤S9의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갤S9의 후면 카메라는 F1.5/F2.4 조리개 조절이 가능하고 슬로모션 촬영 모드인 '슈퍼 슬로-모(Super slo-mo)'를 지원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이 들어간 자사 엑시노스9(981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적용해 애플이 아이폰X에서 선보였던 3D 안면인식도 가능해진다. 갤S9에는 싱글 카메라가, 갤S9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S9은 3월 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같은 달 9일 사전개통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전작인 갤S8(64GB)의 93만5000원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공개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며 "갤S9이 글로벌 IT업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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