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쇼트트랙 전이경 해설위원과 배기완 캐스터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의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에서는 8년 만에 다시 중계를 하게 된 전이경 해설위원과 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3회 연속으로 쇼트트랙 중계 호흡을 맞춰온 배기완 캐스터의 케미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양세형은 부부 못지않게 서로 잘 맞는다는 두 사람의 자랑에 의구심을 품고 전이경-배기완 중계 콤비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지 즉석 퀴즈로 시험했는데 척하면 척, 어찌나 잘 맞던지 당사자들도 놀랐을 정도로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서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서로에게 '골프'라는 소름 돋는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길로 한참을 골프 삼매경에 빠져있다 제작진의 제지로 가까스로 화두를 돌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금메달 4개에 빛나는 최다 금메달리스트 전이경 해설위원의 현역 시절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본인은 물론 동료의 메달까지 예상했던 '길몽' 이야기와,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날 들이밀기'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의 긴박감을 실감 나게 전했으며, 이에 질세라 배기완 캐스터는 역대 올림픽 현장에서 지켜봤던 명경기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회고했다.
경기 개회를 눈 앞둔 세 사람은 마치 중계석을 연상케 하는 밀착된 자세로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를 더했다. 양세형이 전이경 해설위원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망을 묻자 해박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예측을 들려주었다.
전이경 해설위원과 배기완 캐스터의 '명해설 어록'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배기완 캐스터는 2002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을 떠올렸다.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 장면에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그런 배기완 캐스터에게 다시 한 번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며 냉정하게 중계해보도록 기회를 주었으나 여전히 같은 장면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 주변을 폭소케 했다.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양세형의 숏터뷰'는 '쇼트트랙 전이경 해설위원 & 배기완 캐스터'편에 이어 유쾌한 공약과 산만한 흥이 넘치는 '스피드스케이팅 제갈성렬 해설위원 & 배성재 캐스터'편에서도 계속된다. '양세형의 숏터뷰' '쇼트트랙 전이경 해설위원 & 배기완 캐스터'편은 1일(목요일), 6일(화요일), '스피드스케이팅 제갈성렬 해설위원 & 배성재 캐스터'편은 8일(목요일), 15일(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페이스북, 유튜브, 피키캐스트, 판도라TV, 곰TV,네이버tv, 카카오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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