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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이 가장 많이 전해질 곳이다. '메달 밭'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열린다. 특히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계주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도 대회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첫 공식 훈련을 진행하며 사실상 올림픽의 막을 열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 12월 테스트이벤트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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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개방을 했지만 훈련 첫째날 오전 링크는 텅 비어 있었다. 이날 메인 링크에선 이탈리아와 프랑스 쇼트트랙대표팀 훈련, 연습 링크에선 남자·아이스댄스·페어·여자 피겨 훈련 일정이 잡혀있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취소되기도 했다. 오후에는 이탈리아 쇼트트랙대표팀만 영동 링크에서 훈련했다.
피겨스케이팅에 적합한 얼음 온도는 영하 3~4도다. 쇼트트랙에 맞는 온도는 영하 7도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빙면 컨디션 전환을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단축했다. 빙판 아래에 얼음을 얼리는 냉각관과 얼음을 녹이는 온수관이 함께 깔려 있어 빙질을 빠른 시간 안에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냉각을 위해 150 RT(냉동 톤)의 냉각기 3대도 운영된다. 또 레벨 오차 3.5㎜에 불과한 균일한 빙면 두께까지 유지해 두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가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했다. 이 매니저는 "지난해 9~11월까지 아이스테스트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선수들의 평가 중 '오래 타면 얼음이 부서진다'는 지적이 있어 잔보니(정빙기)를 이용해 얼음을 얼리고 깎는 작업을 계속해서 하면서 보완하고 있다. 빙질을 좀 더 단단하고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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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겹치는 일정 때 또 바꿔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패딩(펜스)이다. 이 매니저는 "쇼트트랙은 모두 막혀있는 패딩을 사용한다. 곡선에선 미끄러진 뒤 패딩에 부딪혀 부상을 할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두꺼운 패딩을 놓는 포인트가 많다. 그러나 피겨는 두 군데가 '컷 아웃' 돼 있다. 정빙기가 출입해야 하고 카메라가 가까이 붙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패딩도 바꿔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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