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 종목인 피겨스케이팅에서 유일한 단체종목인 '팀이벤트' 티켓 판매량이 늘고 있다.
2일 평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일 열리는 팀이벤트(남자 싱글 쇼트, 페어 쇼트 프로그램)과 10일 팀이벤트(아이스댄스 쇼트댄스, 여자싱글 쇼트, 페어 프리), 12일 팀이벤트(남자 싱글 프리,여자 싱글 프리,아이스댄스 프리) 등 입장권 B석이 출전국 확정 이후 1000장 이상이 팔렸다. 팀이벤트의 티켓 판매율은 1일 현재 72%(10일,12일), 58%(9일)이다.
팀이벤트는 10개국이 출전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기량을 겨뤄 상위 국가에 메달을 수여하는 국가대항 이벤트로서 각국의 슈퍼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평창올림픽 팀이벤트에는 캐나다,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이스라엘, 한국 등 10개국이 출전한다. 국가별로 최대 10명의 선수가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피겨스케이팅 티켓은 남녀, 싱글 종목과 갈라쇼 등은 현장 판매분 일부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C석은 거의 모든 날짜의 경기 티켓을 구하기 힘들다.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올림픽인데다가 음악과 안무가 어우러진 예술성이 중요한 피겨 경기를 현장에서 직관하겠다는 팬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팀이벤트에는 한국대표팀의 차준환(남자 싱글)을 비롯해 일본 남자피겨의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 러시아 피겨요정 메드베데바 등 세계적 스타플레이어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특히 국가 대항전으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개인전인 피겨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각국의 출전 선수들이 한 팀으로 자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자 싱글의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이상 러시아), 남자 싱글의 하뉴 유즈루와 우노 쇼마(이상 일본) 네이선 첸(미국), 아이스댄스 세계최강 테사버츄-스캇모이어(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정수 피겨 스포츠매니저는 "전통적인 인기 종목인 남녀 싱글 종목을 제외하고는 피겨의 상당한 팬이 아니면 개인 경기인 피겨에 단체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이 많다"며 "팀이벤트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전 종목을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말했다.
한편, 피겨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하키경기가 열리는 강릉하키센터와 관동하키센터에선 가수 정동하(9일 피겨 팀이벤트), 다이나믹 듀오(10일 관동하키센터, 강릉 아이스 아레나), 코요테(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박미경(14일 관동하키센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김그림-산이(15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강릉 하키센터) 이창민-노브레인(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울랄라세션(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DJ DOC(21일 강릉 스피드경기장)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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