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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에게 만족감을 준 작품이었지만, 딱 하나 아쉬움을 남긴 것이 있다면 바로 시청률이었다. '로봇이 아니야'는 2~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히 막을 내렸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고 유승호 역시 시청률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만족감'과 '성적'의 차이가 가져온 서운함과 섭섭함이 '로봇이 아니야'를 마친 그에게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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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면에서는 만족을 못했지만,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은 확실했다.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남자답고 진중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코믹을 담당하기도 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꾸준히 시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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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승호는 당시 연기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일이기에 그도 당황했다는 후문. 유승호는 기대보다는 '설마'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이번엔 대상 수상에 실패했지만, 다음번에는 대상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대상을 받으면 끝나는 기분이라서 대상은 받기 싫어요. 뭔가 그냥. 상의 방송국 어떤 거에 대해서 제일 높은 상이잖아요. 그 상을 받으면 목표가 깨질 거 같아서요. 배부른 소리지만, 사실대로 얘기하면 받기 싫어요. 안 받고 영원히, 받을 수 있다는 그런 마음만 가지고 계속 일하고 싶어요."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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