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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게 될 차정환과 최영은 지난 2016년 12월 1차전을 치른 바 있다.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의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다. 두 선수는 연장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컨텐더' 최영을 쓰러뜨린 '챔피언' 차정환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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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의 재대결이 성사되었고 구체적인 경기 일정을 잡던 중 차정환이 어깨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한차례 대결을 미뤘지만 차정환의 부상이 장기화 되어 대회사는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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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은 2라운드까지 공격을 이어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3라운드에서 운명이 결정됐다. 최영은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김훈을 상대로 테이크다운에 성공, 백포지션을 잡는 등 점수를 만회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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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환과 최영 두 챔피언에 이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이터는 '코리안 히어로' 황인수(24, 팀매드)다.
특히 지난해 12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8에서 치른 '흑곰' 박정교와의 대결로 황인수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탐색전도 없이 황인수는 베테랑 박정교를 코너로 몰았고 긴 리치를 살린 묵직한 펀치와 파운딩으로 단 11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황인수는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XIAOMI ROAD FC 046에서 '돌격대장' 김내철(33, 팀파시/웨스트짐)과 대결을 펼친다.
김내철은 올해로 프로 데뷔 8년차를 맞아 지도자 생활을 겸하는 등 파이터로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황인수가 상대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상대. 지난해 2월 '미들급 前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미들급 컨텐더 결정전을 치렀을 정도로 ROAD FC (로드FC) 미들급에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무서운 신인' 황인수가 몰고 온 돌풍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 뒤 챔피언 벨트를 감게 될 단 한 명의 '미들급 챔피언'은 누구일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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